[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천시보건소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시보건소는 ▲어르신이 다수 모여있는 경로당과 치매안심센터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하고 ▲방문간호사가 65세 이상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체온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과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하고 ▲마스크·손소독제 등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로 감염 시 약 7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중국 방문 이후 14일 이내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와 상담이 필요하다.
감염 우려를 피하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를 꼼꼼히 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백신이나 치료제는 따로 없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공격을 버틸 수 있게 돕는 항바이러스제,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문옥영 건강증진과장은 “특히 감염병에 취약하신 어르신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