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전기자동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를 개방한다.
양천구는 서울시 및 환경부와 협력하여 ‘서울형 전기차 집중충전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3일 전했다.
구는 지난해 3월 ‘서울형 집중 충전소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투자받은 시비 2억 원으로 신월동 가로공원로 유휴도로부지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완공하였다.
올해 1월부터는 전문 운영업체와 위탁계약을 맺고 충전기 운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성공, 이달부터 개방한다.
이번에 신월동 충전소에 설치된 충전기는 50kw 1기, 동시충전형 100kw 2기로, 총 5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약 30분의 충전시간이 걸리는 급속 충전기로, 4-5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완속 충전기에 비해 충전소요시간이 대폭 짧아졌다.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는 충전소에서는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콜센터 서비스, 환경부 충전정보시스템 연계, 충전시설의 주기적인 안전점검 등이 가능하다.
양천구청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양천구가 녹색도시 ECO양천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쓰는 만큼, 지역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하셔서 전기자동차 구입도 많이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