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3번째 확진자가 퇴원했다.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는 가운데 경기 명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3번 환자가 오후 1시 30분에 병원의 제공받은 차량을 타고 퇴원했다. 명지병원 측은 5일 확진 판정 뒤 격리 치료를 받아온 17번 환자도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3번째 환자, 8번째 환자, 17번째 환자 3명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금일부로 격리해제 된다”고 밝혔다.
28명 확진자 중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5명이며 8번, 17번째 환자가 퇴원한다면 7명으로 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오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앞으로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 데 따른 조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