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17일 퇴원했다. 해당 환자는 17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아 잠복기 논란을 일으켰던 28번째 환자(31세 여성, 중국 국적)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28번째 환자가 격리병상에서 입원한 뒤 실시한 검사에서 1차 미결정, 2차로는 세번 연달아 음성으로 나와 이날 부로 격리해제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총 30명이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10명이며, 9명이 퇴원했고 1명이 퇴원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20명은 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총 814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의 7890명보다 251명 늘었다. 이중 773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408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1900명이다. 이중 현재 격리조치 중인 인원은 4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