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1대 총선을 맞아 서울과 인천시 일부지역에 대한 전략공천 지역구를 발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지역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은 서울 강북구갑에 정양식 의원, 서울 도봉구을에 김선동 의원, 인천 남동구갑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또한 서울 구로갑에 김재식 전 한국당 구로갑 당협위원장, 서울 강북구을에 안홍열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의 공천이 결정됐다.
서대문구을과 마포구갑, 금천구는 경선지역으로 정해졌으며, 광진구갑과 은평구울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됐다.
김 위원장은 “강북갑은 정양석 의원, 강북을은 안홍렬 후보, 도봉을 김선동 의원, 구로갑 김재식 후보를 단수공천 지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공천 신청자가 1인인 경우 ▲복수 후보자 중 1인을 제외한 모든 후보자가 범죄경력 등 윤리기준에 의해 부적격 배제된 경우 ▲복수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공관위가 단수후보자 추천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나머지 서울 지역은 18일 오전 추가 신청을 마감했다”며 “추가 면접지역이 많이 있기 때문에 추가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의 첫 번째 컷오프 대상자는 인천에서 3선을 한 홍일표 의원이 됐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홍일표 의원은 양해가 된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