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사이에 229명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22일 기준 433명, 이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가 23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142명, 오후 87명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하루에만 229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사이 2배로 급증했다.
이날 확진자가 대폭 급증함에 따라 대구,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52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433명 중 80% 이상이 대구, 경북지역에 쏠려 있다.
이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총 23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순수하게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만 53%가 넘는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도 111명으로, 이중 사망도 2명 발생했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지난 21일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22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만1153명이다. 이중 1만511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6037명은 검사가 진행중에 있다.
중대본은 매일 오전 10시, 오후 5시 2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