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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사업 시작 ··· 금천·영등포·동작 3곳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03-12 09: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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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까지 서울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매년 3곳씩 추가, 총 12개로 확대

 

작년 8월 서울 일대 미세먼지가 자욱한 모습이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울시가 금천, 영등포, 동작 등에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금천, 영등포, 동작 3곳에 대해 지역별 맞춤형 저감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지역 중 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미세먼지를 관리하여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 구역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과 환경부 협의를 마치고 전국 최초로 지난 1월 금천, 영등포, 동작구 3곳을 지정 고시했다.


먼저 금천구는 어린이시설과 노인복지시설, 금천복지센터에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7개), 스마트 에어샤워(1개), 에어커튼(4개), 식물벽(5개), 미세먼지 쉼터(1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어린이시설과 노인복지시설에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7개), 스마트 에어샤워(3개), 미세먼지 쉼터(1개), 미세먼지 알리미(17개)등을 설치한다.

 

동작구의 경우, 어린이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해 초등학교에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24개소, 대형공사장 IoT모니터링 시스템 2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과 환경부 협의를 마치고 전국 최초로 지난 1월 금천, 영등포, 동작구 3곳을 지정 고시했다. (자료=서울시 제공)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민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 관계자, 대기오염 배출시설 대표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만족도 조사 및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고 향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서울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해마다 3곳씩 추가, 총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서울형 미세먼지 안심 구역은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의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여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지정하고 본격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표적인 미세먼지 저감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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