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길민성 기자] “쓰레기는 쓰레기야!”
강석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래원(오태식 역) 씨가 열연해 2006년 11월 개봉한 방화 ‘해바라기’에서 조판수 회장(김병옥 분)의 말이다.
태식은 조 회장의 강압적인 재개발 추진으로 어머니의 식당을 뺏기고, 어머니도 죽임을 당한다. 동생은 조 회장 수하에게 큰 상해를 입는다.
태식은 재개발을 마치고 개장하는 오 회장의 초대형, 고급나이트 클럽을 찾아 복수한다. 태식이 나이트클럽에 맨몸으로 들어가 오 회장 부하를 모두 제거하고, 나이트 2층에서 오 회장을 죽이기 직전에 오 회장은 이같이 말한다.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 쓰레기 종량제가 1995년 시행됐으나, 대한민국은 여전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본지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1년간 발생하는 쓰레기는 1억1,000만톤 수준이며, 전국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는 120톤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