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4.15총선에서 부천시의 4개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 4인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공약 선언에 나섰다.
이음재(부천시 갑 후보), 서영석(부천시을 후보), 차명진(부천시 병 후보), 안병도(부천시 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년간 민주당이 부천에서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를 독점하는 동안 일방적 시정운영 속에서 시민들의 의사는 무시되어 왔다”며, “행정 효율성을 악화시키는 광역동 제도를 폐지하는 등 4가지 공약을 공동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역법을 개정하여 전염병 해당 지역을 경유한 외국인들을 입국금지 시킬 예정이며, 노후화된 부천의 구도심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가치를 올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4명의 후보들은 ▲광역동 폐지 및 3구 36동 체제 부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가치 상승 ▲검역법 개정 ▲동성애 옹호 및 조장 법률·조례의 폐기·개정 등을 공동으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직 경기도 의원으로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진 부천시 갑(심곡 1~3동·원미 1~2동, 소사·역곡 1~2동, 춘의·도당동) 이음재 예비후보는 “정부의 이번 코로나 19 초기 대응에 대해 미흡하고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전염병 확산 시, 해당 국가를 경유한 외국인들 모두 입국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와 같이 전염병 확산되는 사태를 상황이 다시 반복될 수 있다”며 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마다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상시비축하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