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4월 1일 예정됐던 구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주민이 다수 모이는 40주년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민의 날 기념식 ▲KBS 전국노래자랑 ▲문화‧역사자료 전시 및 동네탐방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행사 전체를 취소하고, 동작 40년 사진전, 구민 취업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종료시까지 연기했다.
구는 15개동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구 전역의 방역활동과 종교시설, 유흥업소, 체육시설, 학원, PC방, 노래방 등 2,328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직원 구내식당을 잠정 중단하고 전 직원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꽃가게 이용하기 운동 등을 시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취약계층 등의 지원을 위해 긴급 추경 293억원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 확정과 동시에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사람 사는 동작의 40년을 함께 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로나19의 총력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