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갑 선거구에서는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인천시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유정복 후보와 각축을 벌이고 있다.
2년 전 남동갑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민주당 맹 후보는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국토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맹성규 후보는 "간석 4동과 간석 1동은 GTX_B 노선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반드시 우리 시청역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통합당 유 후보는과거 김포에서 국회의원 3선에 성공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인천시장을 지냈지만 인천 국회의원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후보는 "인천발 KTX를 조기개통시키고 노현역을 신설해서 이지역이 천지개벽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역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