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12시 현재 투표율이 17.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 투표율 중 최고치다. 지난 20대 총선 같은 시각 사전 투표율은 7.8%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현재 선거인 4399만 4247명 중 783만 3714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25.7%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24.6%, 광주 21.9%, 세종 20.8%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5.2%를 기록했다.
서울은 1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종로가 22.8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인천은 총 유권자 250만 690명 중 40만5293명이 투표에 참여해 16.21% 투표율을 보였다. 인천에서는 옹진군이 28.1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동구 19.34%, 부평구 15.54%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총 유권자 1106만 7819명 중 173만 373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15.66%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과천시 21.94%, 양평군 21.63%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