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6월까지 관내 쉼터를 대상으로 시설물 교체 및 수목 보식 등 환경 정비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시민참여 예산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6억 3천만원을 편성하고 노후된 쉼터를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마련됐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현장조사 및 기술용역타당성 심사를 진행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상지는 ▲도화공원 ▲패밀리쉼터 ▲양지마을마당 3개소이다. 주요 정비사항은 ▲어린이놀이시설 노후 시설물 교체 ▲노후 휴게시설 교체 ▲수목보식 ▲바닥포장 교체 등이다.
어린이놀이시설물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조합놀이대, 그네, 흔들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교체된다.
또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파고라 설치와 운동시설물 교체 및 추가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청단풍, 조팝나무, 자산홍 등 14종의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계절감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마을마당 재정비로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까운 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