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시흥시가 코로나 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 약 1만326가구에 한시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흥시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분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시루)로 지급한다. 지원기준은 급여자격별·가구원수별로 ▲1인가구 40만~52만원 ▲3인가구 88만원~114만원 순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역사랑상품권(시루)은 모바일과 지류 중 선택가능하며,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급시기는 모바일 시루는 대상자 본인명의 핸드폰 또는 가구원 명의 핸드폰 웹 설치를 통해 1~2주내 입금 가능하며 지류(1만원권) 시루는 조폐공사 제작기간으로 인해 5월 20일 이후 지급가능하다.
시흥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대상자가 몰리지 않도록 분산하고 빠른 지원을 통한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위해 모바일시루 설치, 사용방법 및 사용처 안내 홍보를 활발히 진행했다. 그 결과, 4월 14일 모바일신청자 397가구에 대해 3억여 원을 지급했다.
시흥시 생활보장과는 “안내문 발송, 유선·문자발송 등 적극적 안내를 통해 지원대상 가구 중 1가구도 누락되는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렴하고 투명한 복지서비스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 19로 생활 여건이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즉시 사용가 능한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시루 홍보 및 설치 안내를 통해 지원대상자에게 수시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