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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선 전철 개통을 앞둔 시흥은
  • 김미경 기자
  • 등록 2018-03-06 1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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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도

수도권 서남부 숙원사업이었던 소사∼원시선 전철이 올해 6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수인선 전구간도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여의도와 서울역을 연계하는 신안산선이 조기 착공되고 월곶∼판교선이 확정됨에 따라 시흥시 전역이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도로교통에 의존했던 시흥시 대중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주요 역사에 마을버스가 신설되며 기존 버스노선도 다변화되고 시흥시청역 에는 복합환승센터가 착공된다. 더불어 서울을 비롯한 주변 위성도시로의 광역버스 공영제가 실시되면 서민중심의 대중교통이 완성돼 지역가치 상승과 도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사∼원시선 전철개통과 보다 편리해진 대중교통으로 더욱 접근성이 좋아진 시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갯골생태공원, 호조벌, 그리고 관곡지를 품은 연꽃테마파크와 더불어 오이도 등이 관광산업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배곧신도시에 서울대학교 스마트시흥캠퍼스가 착수돼 교육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고, 개발제한구역 내 개발가능지중 정왕 V-city 등 지역현안사업 또한 한층 탄력 받게 됐다.


수도권 서남부지역에서 시흥시처럼 저평가된 토지는 없을 것이다. 주변도시 보다 저렴한 집값과 함께 소사∼원시선 전철 개통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 시흥시로의 인구유입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분양된 장현, 목감, 은계 공공주택지구 아파트에 실수요자가 몰리는 현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기에 건강도시, 여성친화도시 기반구축,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친환경 압축성장도시모델을 제시하는 도시계획과 함께 장래 인구에 맞는 최적의 주택공급 물량도 조절해 주거안정과 동시에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보존방안을 모색하고, 자치·분권이 어우러진 똑똑한 시흥시를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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