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18일 이후 6일 동안 신규 확진 환자가 2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키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추세는 여전히 지속됨에 따라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경계했다.
박 장관은 “두 달 전에 우리가 경험한 바를 반추해 보면 2월 19일 신규확진자는 20명에 불과했지만 5일 뒤인 24일에는 207명으로 증가했고, 불과 10일 뒤인 29일에는 45배 수준인 909명까지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다른 감염병에 비해 전파력이 높고 증상이 없는 사람으로부터도 감염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언제든 대규모 확산이 발생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날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만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현재 미국 총 확진자는 83만9836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간 22일 기준 확진자가 83만9836명, 사망자가4만60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