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 '방구석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방구석 독서클럽'은 한 주간 도서를 함께 읽은 후, 전용 커뮤니티에 서평을 게시하고 글쓰기 전문 강사의 코칭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 도시'를 시작으로 '앵무새 죽이기', '수레바퀴 아래서', '외투' 등 총 4권의 고전을 읽고, 온라인에서 감상을 나눌 계획이다.
추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흥시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서관 임시휴관 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시흥시는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 '북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군자도서관까지 확대해 총 6개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시흥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이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방구석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