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목4동 주민센터 앞 도로에 신규로 설치한 노상주차장 13면을 15일까지 시범운영하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체제에 돌입한다.
양천구는 해당 지역 주차난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규로 노상주차장 13면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주택가 밀집지역인 목4동은 평소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주차에 어려움이 따르고, 이로 인한 불법주차에 따른 민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18일 본격 운영 시 평일 낮 시간대에는 주민센터 방문자 및 인근 상가 이용자에게 개방하고, 평일야간 및 주말에는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해 인근 거주 주민에게 제공한다.
또한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는 인근 주민뿐 아니라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5분당 100원의 비용으로 안내에 따라 쉽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18시 이후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는 인근 거주자가 배정받은 주차 면에 매월 3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하고 주차 할 수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차장을 조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방안은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많은 곳에서 활용되길 바란다”며 “주차문제는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차난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