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오늘 7일부터 운영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시설이다. (사진=안양시)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안양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이 오는 7일 개소식과 함께 운영에 돌입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안양시가 관내 종교기관(일심교회)의 위탁을 받아 오는 2024년까지 운영하는 시설이다. 안양시는 공간 활용을 위해 교회 부속건물 2층에 58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규모는 82.5㎡ 정도이며 ▲돌봄교실 ▲사무공간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장과 돌봄교사 1명이 근무하며 기초학습 및 독서지도,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7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명 정원으로 개소와 함께 초등학생 모집을 위한 상담과 신청이 실시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우선 선정한다.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다. 갑작스럽게 학교가 휴교하게 되는 경우 일시 돌봄도 가능하다.
현재 안양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1개소와 초등학교 돌봄교실 86개실에서 초등학생 2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돌봄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초등생 돌봄서비스는 안양시의 민선7기 공약이기도 하다.
다함께돌봄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초등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최상의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에 석수1동과 안양8동에 돌봄센터 2·3호를 잇따라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