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인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서울 관악구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의 따뜻한 온정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다.
4월 13일 관악구 소재 사회적기업 착한여행에서는 관내 보육원 2개소에 1백만 원 상당의 물티슈 1000개를 지원했다.
착한여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이 급감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계 중 한 곳이지만 착한여행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으로 후원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보라매후원회는 지난 4월 29일 코로나19로 인한 근로단축, 무급휴가 등 소득감소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150가구에 쌀 10kg 150포와 라면 150박스를 전달했다.
한편, 보라매후원회는 지난 1997년 보라매병원 교직원들의 봉사모임으로 출발해 저소득 환자와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및 현물 지원을 해온 후원단체로 올해로 6년간 지속해 관악구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아울러 관악구자원봉사센터는 5월 중 학산문화사의 후원으로 아동 애니메이션 도서 2000여권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도서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시는 관내‧외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나는 연대의 힘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