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가 주민 편의를 위해 전철 4호선 '반월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설치된 발급기는 신용카드 결제와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서비스, 점자패드, 발급화면 위치 이동, 휠체어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화면 높낮이가 조절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신형 기기다.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해 토지(임야)대장, 자동차등록 원부, 병적증명서, 수급자·장애인증명서, 농지원부, 납세증명서, 건강보험증명서, 성적(졸업)증명서 등 총 86종의 다양한 민원서류를 동행정복지센터 보다 50%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역사 외부에 옥외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설치해 연중 365일 24시간 주민 모두 편리하고 신속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록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적마스크 5부제 구입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무료 발급 등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비대면 민원서류 발급 수요가 급증해 관내 22대의 무인민원발급기에 손소독제를 상시 비치하고, 매일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며 "기기의 정기적 점검과 노후 기기 교체 등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상록구가 반월역 앞에 신형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사진=안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