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반환·감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75.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6984명에게 임의 전화걸기 방법(무선 80 : 유선 20)으로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7.2%)을 완료한 결과, 대학 등록금에 대해 ‘반환·감면 해야한다’는 응답이 75.1%, ‘반환·감면은 어렵다’는 응답은 16.8%로 각 나타났다. 잘 모름은 8.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성향,지지 정당에서 ‘반환·감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였으나, 부산·울산·경남(PK), 정의당, 중도층에서는 ‘반환·감면은 어렵다’ 응답이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반환·감면해야 한다’ 응답은 권역별로 경기·인천(84.9%)과 서울(74.7%), 연령대별로 40대(81.3%)와 50대(79.3%), 20대(75.1%), 30대(74.9%),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0.5%)과 보수층(73.0%에서 다수였다. 또한, 현재 재학 중이거나 대학생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등록금을 반환·감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70.9%를 보였다.
반면, ‘반환·감면은 어렵다’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33.0%), 중도층(22.3%), 정의당 지지층(24.8%)에서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