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위해 관악구, 1700여개 공공일자리 창출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5-15 09:40:53

기사수정
  • 민생안정 일자리 등 34억여원 예산 투입···서울시 최대규모 주민 생활안전 도모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충격에 대응하고 실직 등 직접적 타격을 입은 관악구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공공분야 일자리 1700여개를 창출한다. (관악구 자료제공)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관악구가 1300명 이상의 주민에게 희망일자리를 제공한다. .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충격에 대응하고 실직 등 직접적 타격을 입은 관악구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공공분야 일자리 1700여개를 창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 4월 말 ▲코로나19 피해구민 민생안정 일자리(8억9100만원) ▲상권활력지킴이 운영(2억7400만원) ▲청년 취업지원 일자리사업(2억4900만원) 등 28개 일자리에 투입할 재정 총 34억 62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악구는 코로나19 대응 업무 지원인력 100명과 관악사랑상품권 안내 등 부서별 보조인력 320명, 보건소 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재난전문 상담가 등 전문 인력 등 총 42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코로나19로 퇴직, 폐업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주민 100명은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대응 부서 업무 지원(16명)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42명) ▲복지 홍보 및 민원안내 도우미 등 공공분야(42명)에 투입된다. 

 

또한, 부서별 보조인력 수요를 확대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150명) ▲관악사랑상품권 사용안내 인력(25명) ▲관악산 산림 및 등산로 유지관리 인력(29명) ▲여성폭력피해 보호시설 보조인력 등(16명) ▲청년취업지원 일자리사업(16명) 등 총 3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해 상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 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재난전문 상담가를 새롭게 채용한다. 

 

한편, 관악구는 코로나19발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충격을 완화하고자 지난 3월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인원을 190명 추가 선발했으며,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인력 65명, 청년 소상공인 도시락 지원 인력 30여 명을 선발해 약 300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다. 

 

관악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확대 사업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에 발맞춰 서울시 최대 규모인 주민 1300명 이상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있다”며 “경제도 방역처럼 집중해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황폐화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역대 최대 규모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22일 개막… AI·로봇 기술 총출동 최첨단 물류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70개 기업이 참여하고 850개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
  2. 민주당 “국민의힘, 책임 없는 대선 후보 토론… 한덕수는 즉각 불출마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민주당 비난에만 집중한 ‘저열한 수준’이라 규정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는 내란.
  3.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 달러 적자… 수출입 동반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이번 집계는 15.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3.1억 달러(2024년)에서 21.9억 달러(2025년)..
  4.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5. 국민의힘 “국회 세종시 이전·여의도 환원”… 정치개혁·통계조작 정면 비판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국민 환원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밝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1인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회의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
  6. 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
  7. 과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과천시는 지난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