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에 나선다.
앞서 시흥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에서 추진하는 '2020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환경과학기술 컨소시엄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과제지원금 5억7000만원과 민간부담금 2억1000만 원 등 7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IoT‧AI 기반 안개탐지 및 스마트 관제서비스 검증 사업의 실증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추진되는 '안개 탐지 및 스마트 관제 시스템'은 IoT 기반의 광산란 센서 및 시정센서를 안개 발생 위험지역 및 주요 관측 영역에 집중 설치하고, 딥러닝 기반 안개탐지 및 예측모델 분석기술 활용을 통해 생산된 육상 및 바다 안개 탐지‧예측 자료를 제공하는 지능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GIS기반의 안개 위험 관제 시스템을 웹과 모바일 앱으로 개발, 시민 안전을 위한 정보 제공과 시의 다양한 정책에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시화 MTV를 거점으로 한 해양 클러스터 조성', 국가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시가 실증도시로 참여 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와의 체계적인 연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본 서비스를 통해 해양 클러스터 및 스마트시티 연계‧확장, 상습 안개발생 주요도로의 안개위험 및 예측 정보 생산‧서비스 실증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