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자 2명은 A씨(남, 26세)와 함께 거주하는 B씨(남, 28세)이다.
A씨는 지난 5일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바 있으며 9일(토) 용산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 검체 조사를 의뢰한 뒤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17일 양천 보건소에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B씨도 11일 양천 보건소 검체 채취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17일 양천 보건소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환자 격리치료병상 요청 및 심층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최대한 신속하게 환자 이송 및 환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양천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총 4명이 되었으며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8일 기준 총 25명이다.
구는 확진자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양천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됐지만, 끝났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고 여전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사람 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잘 쓰는 등 주의를 해야 한다“며 “나와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