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스테이션-A' 공방 운영 2기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문화예술 플랫폼 '스테이션-A(Station-A)'의 공방 운영 2기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스테이션-A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창업 역량을 키워주고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예술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플랫폼이다.
작년에 지하철 4호선 고잔역 철도유휴부지에 디젤동차 무궁화호 2량을 개조해 꾸몄으며, 커피공방과 캔들·석고방향제, 리본공예, 스테인드글라스(유리공예) 등 4개 창업 공방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커피공방 1개소, 문화공방 3개소다. 안산시민 중 개인 또는 2~5인 이내로 구성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별도 입주비용은 없으며, 커피공방 입주자에게는 커피 장비와 카페 운영 공간이, 문화공방에는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작업대가 지원된다.
개인 활동 및 창작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100% 작가의 몫이 되며, 입주자는 매월 전기비 등 관리비로 커피공방은 3만원, 문화공방은 1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입주신청서, 자기소개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를 진행, 합격자에 한해 면접심사를 거친 뒤 다음달 23일 최종합격자를 안산시 홈페이지와 개별통보 등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나 안산시 문화예술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 이번 입주 작가 모집으로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