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등포구가 ‘자산운용업 운용지원인력 양성과정’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청년들의 금융권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자산운용업 운용지원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자산운용업 운용지원 업무는 자산운용 관련 제반 업무로서 구체적으로는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운용사의 매매체결 등에 대한 확인 및 회계 처리 ▲결제 및 자금이체 등을 수행하는 업무다.
영등구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업 운용지원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며, 1일 6시간(09:30~16:30)씩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는 약 200만원 상당의 교육비 전액 무료 혜택을 지원한다. 전 과정의 80% 이상 출석해야 교육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총 121시간의 교육과정은 크게 집합교육과 취업 연계활동으로 구성된다. 집합교육은 105시간으로 ▲펀드 개론 ▲자본시장법령 ▲펀드 마케팅 및 운용지원 ▲펀드세무회계 ▲컴플라이언스·리스크 등 자산운용업 및 운용지원 직무 관련 필수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인 커리큘럼 하에 제공한다.
취업 연계활동은 자산운용사 기업 탐방 및 실무훈련(10시간), 취업 전략 수립 등을 돕는 취업지원 프로그램(5시간), 인사채용 담당자와 함께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하는 1:1 맞춤형 컨설팅(1시간)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총 40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35세 이하 전공분야 불문 4년제 대학 졸업 학력의 청년 미취업자로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가능하나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은 제외된다.
1차로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단계별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산운용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평소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