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어린이들에게 도시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감자심기 행사’를 열었다.
23일 오류IC 내 어린이 농업 체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 원생 170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참여자 3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돌멩이 제거, 거름주기, 밭이랑·고랑 내기 등으로 밭을 고른 후 씨감자 20박스를 심었다. 내달부터는 잡초제거, 순지르기, 물주기 등 지속적인 작물 관리 활동을 펼친다.
오는 6월말에는 식재한 감자를 어린이들이 직접 수확해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을 키우는 뿌듯함과 기부를 통한 사랑을 느끼며 한 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