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료 3만3336건을 처리했다.
영등포구는 선별진료소 운영 시작부터 지금까지 구 보건소에서 1만6752명, 지역 의료기관 4개소에서는 1만6584명, 총 3만3336명을 진료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중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선별에 따라 2만5365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다.
지난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노숙인 7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시범 실시했다. 시설 입소자는 승합차에 태워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하고, 거리 노숙인은 현장으로 출장 검진을 실시한 결과 73명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지난 이태원클럽발 영등포병원 확진자 발생에 구는 즉각 병원을 폐쇄하고 병원 내 환자 및 의료진 80명을 격리, 영등포병원 앞에 24시간 현장대책반을 운영한 바 있다.
또 총 3차에 걸쳐 병원 관계자 총 197명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추가 확진자 3명을 조기 발견하고 후속 조치로 신속하게 이어져 지역전파를 차단할 수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의 경우 도봉구에 거주하는 해당 학교 재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는 학교를 즉각 폐쇄 조치했다. 학생 및 교직원 653명에 대해 전수조사 및 코로나19 검사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구는 여의도 홍우빌딩 방문자 전체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앙카라공원에 긴급 워킹스루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 총 1341건의 검사 실시 결과 이 또한 모두 음성이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24시간 비상대응체제 가동으로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