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판매업체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악구가 현장점검 등에 나선다.
관악구가 방문판매업 사업장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 추진반을 편성·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특수판매업 제품설명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관악구는 지난 8일부터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명령 이행 추진반을 편성했다. 오는 11일까지 4일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및 집합금지명령 이행에 나선다.
추진반은 관내 방문판매업소로 등록된 전체 251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명령서 전달 및 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홍보관 등 고위험 집합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문을 전달·부착한다.
방역수칙 준수 점검 내용은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 ▲발열 체크 및 호흡기 증상 확인 ▲시설 내 거리유지 1m 이상 ▲손 소독제 구비 및 비치 여부 등이다.
관악구는 명령 이행 추진에 철저하게 기여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추가확산 및 재발 방지를 통한 구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이행 확인 점검을 실시해 집합금지명령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시설폐쇄 및 고발조치,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관내 방문판매업체 집중 점검을 통해 방역 취약장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다수가 모이는 방문판매 홍보관이나 집합 행사 등의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