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관내 단설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15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 달 학교 개학 안전 대책 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학생 수 기준 478명에 못 미쳐 교육청으로부터 열화상카메라를 지급받지 못한 초·중·고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곳은 단설유치원 4곳,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15곳(▲구름산유치원 ▲밝은빛유치원 ▲빛가온유치원 ▲해누리유치원 ▲광명남초 ▲광명동초 ▲도덕초 ▲안서초 ▲온신초 ▲연서초 ▲하안남초 ▲하안북초 ▲하일초 ▲안서중 ▲경기항공고)이다.
당초 빛가온중도 지원할 예정이지만 자체 구입해 이번 지원에서 제외됐다.
시는 12일까지 열화상카메라 15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광명 지역 전체 초·중·고교 48곳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를 모두 갖추게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열화상카메라가 학생들의 감염 차단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힘을 모아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