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학교 학부모회에 입체형, 덴탈형 면마스크 키트를 총 4400개 제작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동작구가 2020년 동작혁신교육지구 학부모분과 프로젝트로 학교별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작하는 ‘학부모 희망나눔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작구는 2016년부터 동작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학부모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학부모 프로젝트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 안전에 대한 부모의 고민에서 출발해 지난 4월부터 학부모분과에서 기획됐다.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44개교 학부모회로 참여희망 학교에 분과에서 직접 고안해 만든 면마스크 키트(겉감, 안감, 코와이어, 고무줄, 필터)를 입체형, 덴탈형 50개씩 총 100개를 제공한다.
신청은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동작구 학부모 권역별 간담회에서 프로젝트 설명을 듣고 결정하면 된다.
제작은 학교별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하며, 완성한 마스크 100개를 긴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학교 보건실에 기증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동작구는 학부모 희망나눔 챌린지 본격 추진에 앞서 학부모회 교육용 영상자료를 제작했다. 영상자료는 학부모분과 사업단의 마스크 키트 제작방법 사진과 설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업 추진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교 학부모회장 등 임원진이 사전교육을 희망하면 학부모분과와 협의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장소는 사당동 라이프 마을기획사와 노량진 마을품학교다.
앞서 지난 2일 학부모분과 사업단은 사전 제작한 면마스크 200개를 ‘마을이학교다’ 청소년 수강생들에게 기부했다.
‘학부모 희망나눔 챌린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대처하는 동작구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방역지원체계를 강화해 신속 대응하고 학교 및 주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