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사고 예방을 대비하기 위해 동작구가 폭염 대비 종합 대책을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
동작구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 대비 어르신 보호 종합대책을 오는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 보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에 따라 폭염 대응체계 구축 및 무더위쉼터 탄력적 운영에 나선다.
먼저 생활여건 취약 어르신에 대한 건강과 안전관리 강화로 폭염 대비 재난도우미로 ▲공무원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130명을 운영한다.
돌봄대상 독거어르신 안부확인도 강화한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약 1100명으로 폭염특보 발효 시 상황 신속전파, 안전 확인 집중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동작구는 경로당, 구청, 공공시설 등 일반쉼터 137개소와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연장쉼터 29개소 총 166개소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현재는 심각단계로 전체 무더위쉼터가 휴관 중이며, 경계단계에서 동 주민센터, 구청 등 상시 방역관리 하에 관공서 위주의 일반쉼터를 운영한다.
주의단계 시에는 관공서와 복지관, 도서관 전면 재개시 일반·연장쉼터로 운영하고 민간시설은 철저한 자체방역이 가능한 시설에 한해서만 자율적 참여로 운영한다. 단, 경로당은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미운영한다.
더불어 무더위쉼터 생활방역수칙도 마련했다. ▲모든 쉼터에 방역관리자 지정 ▲시설당 수용인원은 50%이하 ▲이용자간 거리 2m이상 확보 ▲코로나19 예방관리 물품 상시 비치 ▲2시간마다 주기적 환기 등이다.
한편, 동작구는 무더위로부터 취약계층 등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버스정류장 등에 그늘막 70개소를 운영 중이다. 사물인터넷과 태양광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그늘막을 20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든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 어르신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개개인이 방역주체가 되어 철저한 개인방역 및 건강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