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면접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면접을 도입한다.
이같은 채용 방식 변화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한곳에 모여 진행하던 집합형 채용 박람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다.
비대면 온라인 화상면접은 면접관과 구직자가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구인기업은 회사에서, 구직자는 군포시 일자리센터에서 각각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군포시는 지난 18일 화상면접 시범운영을 통해 인터넷 통신 상태 및 화질 상태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참여자의 만족도 등을 참고해 다음달부터 시청에 화상면접 부스를 설치해 관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상면접 서비스 이용 희망 기업은 1주일 전에 군포시 일자리센터로 구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직무에 적합한 인재 추천과 함께 화상면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형균 일자리정책과장은 "화상면접이 인력 채용에 필요한 시간과 경비, 면접자·구직자간의 불필요한 대면 횟수를 줄이는 등, 코로나19로 방문과 접촉을 기피하는 기업과 구직자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