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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오면” 부천에서 만나요
  • 김미경 기자
  • 등록 2018-04-02 1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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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미산 진달래축제·도당산 벚꽃축제·춘덕산 복숭아꽃축제


▲ 2018년 부천 3대 봄꽃축제 포스터


봄을 여는 부천의 3대 봄꽃축제가 오는 13일 합동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14일과 15일에는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가, 22일에는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올해는 3대 봄꽃축제를 알리는 합동개막식을 부천마루광장에서 개최해 보다 성대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 봄꽃축제 둘레길 투어와 시티투어 특별코스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수도권 대표 꽃축제인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장관을 연출하는 원미산자락에서 1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봄옷 입는 마을, 노래가 피어나는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진달래축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대합창이 펼쳐진다. 부천시립합창단과 함께 봄맞이 노래를 부르며 다 같이 어울려 참여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퓨전 마당놀이, 현악3중주, 봄맞이 트로트 향연, 시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와 진달래 화전 만들기, 캐리커처, 원미산 자생 야생화 전시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진달래축제장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350m 거리에 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도당산에서는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 그루가 만들어내는 벚꽃터널을 만날 수 있다. 해마다 벚꽃축제 때면 새하얀 벚꽃터널 아래 20만여 인파의 행렬로 장관을 이룬다. 밤에는 색색의 조명에 물든 벚꽃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별빛나는 도당산, 사람과 벚꽃이 하나되는 축제’라는 주제로 4월 1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밸리댄스, 탱고, 치어리딩, 아코디언 등 다양한 공연과 어린이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시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4일 저녁에는 도당산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벚꽃축제장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375미터 직진하면 도착한다.


복숭아로 유명했던 복사골 부천을 상징하는 복숭아꽃축제는 22일 춘덕산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중심 축제로 진행된다. 마술, 주민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캐리커처, 어린이 복숭아꽃 그림그리기대회, 아이클레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전날인 21일 저녁에는 전야행사로 경기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복숭아꽃축제장은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3대 봄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합동개막식이 13일 오후 7시 부천마루광장에서 펼쳐진다. 봄꽃축제 영상 상영과 치어리더, 부천시립합창단 공연으로 무대를 열고 가수 창민, 목관 5중주 Ai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 꽃차 시음, 공예체험 전시 및 판매, 봄꽃축제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봄꽃축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투어도 마련된다. 14일과 15일 양일간 도당산 벚꽃축제장, 원미산 진달래축제장,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장을 잇는 봄꽃 둘레길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또 부천시티투어 상상여행(타 코스)과 봄꽃 축제장을 연계한 시티투어 특별코스도 운영한다.


각 축제장에서는 전통시장 2천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원미종합시장과 원미부흥시장, 도당산 벚꽃축제는 강남시장,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는 역곡상상시장 이용쿠폰을 받을 수 있다. 꽃축제와 전통시장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각 축제장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부천 봄꽃축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봄꽃축제 홈페이지(www.bucheon.go.kr/flower)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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