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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2년까지 여의도 2배 면적 도심숲 조성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06-25 16: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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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몰제 앞둔 장기미집행공원 100% 지켜
  • 48개소 6.18㎢ 공원 도심 곳곳에 조성 계획

인천시 장기미집행공원 위치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22일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여 모든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한 실효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장기미집행공원은 20년 이상 조성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사유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온 토지소유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원도심 시민들에게 편안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작년 2월 ‘인천광역시 공원확충계획’을 수립하고, 총 5,6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까지 48개소 6.18㎢의 공원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단체와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장기미집행공원 민관협의회’를 구성, 총 12회에 걸쳐 다양한 현안사항을 논의해 해결방안을 도출해냈다.

 

이 같은 시민협치는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시장단’이나 ‘인천대로 범시민협의회’등과 함께 대규모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업효과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로 인해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우리시는 ‘장기미집행공원 대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장기미집행공원 연계사업으로 ▲도심의 공원녹지 연결(그린 e-음 사업) ▲인천대로 바람길숲 조성 ▲폐철도 녹화사업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강한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그린 e-음 사업의 첫 번째 과제인 중앙공원 3~4~5지구 연결육교가 금년 5월 준공되어 개방된 후 이용하는 시민들과 시민단체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어 향후 1~2지구 및 6~7~8지구를 확대 연결하고 나아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오봉산, 백운공원에서 함봉산 등 주요 공원녹지를 연결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대로 공원화 및 폐철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역시 속도를 내 기후변화에 강한 녹색도시 인천, 공동체정신이 살아있는 휴먼도시 인천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장기미집행공원이 단 하나도 실효되지 않고 모두 조성되도록 실시계획인가를 잘 마무리하였으며 이제 시민과 함께 공원을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며 “우리 인천은 서쪽으로부터 유입되는 환경오염에 맞서고 있는 수도권의 첨병 같은 도시이다. 시민과 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그린인프라(Green Infra)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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