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수봉공원에 ‘희망의 빛’을 켰다.
인천시는 지난 7월 1일 오후 8시 수봉공원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미추홀구청장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빛’점등식을 가졌다.
지난 2018년 시민공청회를 통해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지정된 수봉공원은 2019년 시비사업으로 1단계 사업이 시작, 2020년 7월까지 송신탑에 대형 투광조명을 비추고 현충탑 앞 광장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
인천시는 경관을 조명한 것과 미추홀구 명명 2주년을 기념해 점등식을 진행했다. 또한 2020년 12월까지 수봉공원 곳곳에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야간 체험 특화조명,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선 7기에 시작된 ‘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은 색, 빛, 디자인을 원도심 곳곳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지역별 주야간 명소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로서 2022년까지 총 222억 원이 투입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해발 약 200m의 송신탑조명이 코로나 19로 애쓰고 계신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위한 응원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원도심 곳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등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