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LH,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0-07-02 09:27:24

기사수정
  • LH 매입임대주택을 수원시 저소득 다자녀가구에 제공...보증금·임대료 등 시 지원

수원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LH 매입임대주택을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으로 활용한다.(사진=수원시청,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수원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LH 매입임대주택을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으로 활용한다.


수원시와 LH2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네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중 수원휴먼주택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임대보증금·임대료를 지원한다


주택 1호당 임대보증금은 1000여만원이고월 임대료는 42만원 정도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4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수원휴먼주택으로 공급하고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올해 8호를 공급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0~3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다자녀 휴먼주택 지원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LH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지난 4LH 경기지역본부와 LH 매입임대 공가(空家중 다자녀가구에 임대할 수 있는 물량을 논의했고, 5월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협의했다.

 

수원시 주거복지정책의 하나인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지원 사업은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4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수원시 2년 이상 거주중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다자녀가구 수뭔휴먼주택은 20185가구를 시작으로 20199가구올해는 지난 51가구가 입주했다지금까지 자녀가 5명 이상인 15가구에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지원했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재계약을 9차례 할 수 있어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수원시가 지원하고거주자는 관리비만 부담하면 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은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수원시는 수원휴먼주택 200호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 확보 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한편 2018년 기준으로 4자녀 이상 무주택가구는 188가구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시장과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LH 덕분에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LH의 노하우를 활용해 다자녀 가구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엄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방분권 시대에는 기초 지자체가 주거복지 정책의 주체가 돼야 한다주거복지정책도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기초지자체가 만들어야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 달러 적자… 수출입 동반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이번 집계는 15.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3.1억 달러(2024년)에서 21.9억 달러(2025년)..
  2. 역대 최대 규모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22일 개막… AI·로봇 기술 총출동 최첨단 물류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70개 기업이 참여하고 850개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
  3. 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
  4. 민주당 “국민의힘, 책임 없는 대선 후보 토론… 한덕수는 즉각 불출마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민주당 비난에만 집중한 ‘저열한 수준’이라 규정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는 내란.
  5. 국민의힘 “국회 세종시 이전·여의도 환원”… 정치개혁·통계조작 정면 비판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국민 환원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밝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1인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회의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
  6.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7. 과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과천시는 지난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