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후임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임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내정된 인물들이 모두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인 인물인 점을 집으며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