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관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금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대상자가 치매안심센터 방문 없이 치매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코로나19 상황 안정 시까지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은 줌(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습을 진행한다. 대상자에게 문자 알림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영상 링크를 공유한 후 실시간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를 대상으로 하는 ‘기억키움학교’, 경도인지장애 대상 ‘인지강화교실’, 정상인 대상 ‘치매예방교실’, 치매돌봄가족 대상 ‘치매가족교실’로 구성된다.
먼저, ▲기억키움학교는 지난 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주 3회 진행하한다. 이어 ▲인지강화교실은 오늘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치매예방교실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치매가족교실은 오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
대상자는 집에서 매주 정해진 시간에 프로그램에 접속해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운동처방사와 기억력 훈련, 작업치료, 운동치료, 미술치료 등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감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온라인 수업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일공부’ 인지 활동 학습지와 교구를 각 가정에 배부하고, 상황에 따라 대면 또는 전화, 문자 등 통신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치매 예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치매가족교실’에서는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치매안심센터 간호사가 수공예, 스트레칭 등 온라인 실시간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금천구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금천구치매안심센터는 시공간 제약 없이 가족 상호 간 경험을 공유하고 돌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e-희망교실’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대상자들을 위해 가정 방문과 전화를 이용한 안부확인, 심리방역을 위한 반려식물 키우기, 위생방역 물품 전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