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학교 등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 운영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7-06 09:24:37

기사수정
  • 온라인 이용 어려운 어르신 위한 ‘일일공부’ 가정학습 교구 등 지원

금천구치매안심센터 간호사가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반려식물 키우기’ 사례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천구)금천구가 관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금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대상자가 치매안심센터 방문 없이 치매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코로나19 상황 안정 시까지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은 줌(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습을 진행한다. 대상자에게 문자 알림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영상 링크를 공유한 후 실시간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를 대상으로 하는 ‘기억키움학교’, 경도인지장애 대상 ‘인지강화교실’, 정상인 대상 ‘치매예방교실’, 치매돌봄가족 대상 ‘치매가족교실’로 구성된다. 

 

먼저, ▲기억키움학교는 지난 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주 3회 진행하한다. 이어 ▲인지강화교실은 오늘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치매예방교실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치매가족교실은 오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

 

대상자는 집에서 매주 정해진 시간에 프로그램에 접속해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운동처방사와 기억력 훈련, 작업치료, 운동치료, 미술치료 등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감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온라인 수업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일공부’ 인지 활동 학습지와 교구를 각 가정에 배부하고, 상황에 따라 대면 또는 전화, 문자 등 통신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치매 예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치매가족교실’에서는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치매안심센터 간호사가 수공예, 스트레칭 등 온라인 실시간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천 기억e음’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금천구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금천구치매안심센터는 시공간 제약 없이 가족 상호 간 경험을 공유하고 돌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e-희망교실’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대상자들을 위해 가정 방문과 전화를 이용한 안부확인, 심리방역을 위한 반려식물 키우기, 위생방역 물품 전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