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온라인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금천구가 주민들의 평화 감수성 제고를 위한 ‘평화 날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평화 날개 온라인 합창단원 2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평화 날개 온라인 합창단’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평화·통일을 주제로 하는 합창곡을 전문가의 지도 아래 개별 영상 촬영해 하나의 합창 영상으로 편집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합창 영상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금천구 주민, 북한이탈주민이라면 누구나 날개 합창단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7월 17일까지 금천구 홈페이지 ‘금천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평화 날개 프로젝트’는 금천구가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에 선정, 청소년 및 주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천구는 지난해부터 ‘평화 날개 청소년 기자단’을 운영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청소년 스스로 평화‧통일에 관련된 의제를 선정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노랫말을 부르고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온라인 합창단 활동을 통해 한반도 전역에 평화의 메시지가 전파되기를 기대한다”며 “남북 간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합창단의 노래가 분절된 지역과 세대를 잇기 위한 날갯짓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