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로 비로 인한 도로 물고임을 해소하는 배수장치 및 신공법을 개발, 특허 출원까지 했다.
영등포구는 주민 불편에 대응하고자, 도로과를 필두로 TF팀을 구성, 친환경적 기술을 활용한 물고임 배수장치 직무발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물고임 배수장치는 일체형 연결관을 사용함으로써 당일 시공이 가능하고 시공비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하는 신공법이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배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적용,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배수장치의 상부 침투시설에는 하천, 하구둑 등 호안 정비에 주로 사용되는 친환경 투수 골재를 활용해, 겉으로 배수 시설이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다공질의 골재 크기 구성으로 탈착과 청소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유지관리가 편해지고 쓰레기 무단투기 및 악취도 방지된다.
구는 지난 5월 여의도 삼부아파트 앞 횡단보도에 처음으로 설치한 바 있다. 고임 배수장치를 특허 출원 완료했으며, 장치 개발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보상을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물고임 배수장치는 적극적인 발품행정으로 생활 속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직무발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적극적 자세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