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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내년 4월부터 시화호 뱃길서 친환경 관광유람선 운행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0-07-15 0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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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내-대부도 잇는 21km 구간 운항 예정

안산시가 내년 4월부터 시화호 뱃길에 관광유람선을 운행한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내년 4월부터 시화호 뱃길에 관광유람선을 운행한다.


15일 시는 전기와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하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최종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재질로 구성된 이 선박은 길이 17m, 폭 6.5m 크기의 총 15톤 규모로, 승객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실과 선상 관람을 위한 2층 구조로 이뤄졌다.


화장실과 자전거 거치대 및 음향·영상장비 등 각종 편의장비와 항해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승객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와 구명뗏목도 탑재한다.


이 선박은 17억9300만원이 투입돼 9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친 뒤 내년 4월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1개월의 시범 운행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안산시내와 대부도 21㎞ 구간을 본격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화호 뱃길 조성사업에 따른 것이다.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되살아 난 시화호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국비 10억원 포함 총 7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선착장 조성공사 등 뱃길 운항에 필요한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해 현재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친환경 선박을 운항 선박으로 선정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청정에너지 자립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하게 됐다.


시는 올 하반기 도입선박에 필요한 전기 충전설비 등을 갖추고 내년 봄부터 시민들에게 시화호 친환경 수상관광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화호 뱃길 복원사업은 시화호 활용에 대한 숙원을 해결하고, 에너지자립 선도도시인 안산시가 100%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선박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시화호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과 해양레저관광 체험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더욱 '살맛나는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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