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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5년 간 잠자고 있는 에코마일리지 3400만원···소멸 전 사용 당부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7-27 0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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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 전환·세금 납부·모바일 문화상품권 교환 등 다양한 방법 사용 가능

2020년 에코마일리지 홍보 및 진단 컨설팅 캠페인. (사진=관악구)27일 관악구는 6월 20일 기준 지난 5년 간 에너지 절약을 통해 에코마일리지를 받고 상품 신청 이력이 없는 구민 1322명의 미사용 마일리지 약 3400만 원을 소멸기한 전에 확인 및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에코마일리지란 에코(eco)와 마일리지(mileage)의 합성어로 가정과 학교·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7월 현재 관악구민 7만여명이 가입했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학교‧기업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중 두 종류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연 2회 평가하여 지급한다. 직전 2년간의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회원에게 절감률에 따라 1년에 최대 10만 마일리지까지 지급된다.

 

지급 받은 에코마일리지는 유효기간 5년이 지나기 전에 ▲현금으로 전환 ▲지방세 및 아파트 관리비 납부 ▲모바일 문화상품권·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교환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기부 등 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마련되어 있다.

 

신규 가입을 원하는 경우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거나 동주민센터 및 구청 녹색환경과에 방문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극 참여해준 구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도 살리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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