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남투데이 기자] 서울시청 본관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청이 뚫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27일 본청 11층에 근무하는 자문위원이 전날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건설분야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비정규직 직원으로 본청 11층에서 근무했다. 서울시청 11층은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기획관 ▲ 재생정책과 ▲공공재생과 ▲주거재생과 ▲주거환경개선과 ▲역사도심재생과 ▲도시활성화과 ▲한옥건축자산과 등이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4명이다.
서울시는 본관 11층을 임시 폐쇄하고 해당층 직원들을 귀가조치 시켰다. 이들은 바로 검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본관 근무자 중 기저질환자 및 임신직원은 재택근무 지침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