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남춘 시장, "시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게 최우선"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07-28 16:21:42

기사수정
  • ‘시민안전’분야 정책현안회의 열고, 수돗물·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 점검

박남춘 인천시장.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이영선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여름철 재난과 관련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게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28일 열린 수돗물·풍수해·폭염·화재 등 여름철 주요 재난분야 집중관리를 위한 ‘시민안전’ 분야 '정책현안회의'에서 박남춘 시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돗물 피해 재발방지대책 및 시민신뢰 회복 프로젝트, △풍수해 대비 점검 및 관리대책, △폭염 대비 점검 및 관리대책, △화재 예방 및 관리대책 등 총 4건의 안건이 보고됐다.

 

우선,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돗물 유충 피해발생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과 ‘수돗물 시민신뢰 회복 프로젝트’를 보고하고,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상수도사업본부의 보고를 받은 박남춘 시장은 합동정밀조사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안정화 시점을 논의해야 한다는 점과 현재까지의 유충발생 상황과 관련 정보도 시민들께 소상히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앞으로 수돗물 모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돗물 시민신뢰 회복 프로젝트’에 조직, 인사, 예산 등 조직의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과 관련해서는 인천 내 침수에 취약지대에 대해 사전에 적극적인 조치를 실시할 것과 관련 지침 및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에 따라 조치하여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폭염 대비 점검 및 관리대책에 대해 보고 받은 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폭염시에도 야외근무에 임하는 건설노동자에 대한 안전조치 등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특히 물류창고와 위험물을 다루는 공장을 중심으로 화재위험과 예방조치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박남춘 시장은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기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한 나머지 수돗물 유충발생을 비롯하여 여름철 재난 대비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재차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2.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