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대 총학, 총장 재선거 앞두고 이사회 즉각 사퇴 촉구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07-30 16:13:33

기사수정

인천대 총학생회·총동문회·노조와 전국대학노동조합 인천대지부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대 총장 후보자 교육부 심의 탈락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이사회의 퇴진을 촉구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인천대학교 총장 후보자가 교육부 심의에서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인천대 학내 구성원들이 이사회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대 총학생회·총동문회·노조와 전국대학노동조합 인천대지부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학내구성원들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법적 지위를 내세우며 밀어붙인 이사회의 전횡은 결국 국립인천대학교를 또 다시 오욕의 구렁텅이로 빠뜨렸다”며 “최용규 이사장 및 전체 법인 이사들의 즉각 사퇴 및 학내 구성원이 참여한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사립대, 시립대, 국립대를 거치며 남아 있는 학내 부조리와 적폐를 뿌리 뽑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논의할 기구로 인천대 발전 비상대책위원회(가칭)를 설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인천대 이사회가 3대 총장 후보로 최종 선정한 이찬근 교수는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에서 총장 제청 불가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이달 28일 퇴임하는 조동성 총장을 마지막까지 붙잡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최용규 이사장과 이사들은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재선거와 총장추천위원회 개편을 예고했다”고 지적하며 “인천대의 주인은 교수, 학생, 직원, 그리고 동문이며 아울러 국립대이기에 국민이 주인이다. 총장 뒤에서 상왕처럼, 비리사학시절 백인엽처럼 수렴청정하고자 하는 최용규 이사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말을 실천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 5월 7일 정책평가단 투표와 총장추천위원회 평가 점수를 합산해 예비후보자 5명 중 1~3위 후보를 결정했다. 교수와 학생, 조교, 동문 등으로 구성된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 5월 자체 투표를 거쳐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최계운 교수를 1순위로 선정해 이사회에 통보했다. 2순위는 박인호 교수, 3순위가 이찬근 교수였다.

 

그러나 인천대 이사회가 3순위인 이찬근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면서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일어났다. 후보로 나선 교수뿐 아니라 일부 동문과 교수, 학생들이 이에 반발했고 지금까지 갈등을 빚고 있다.


인천대학교 학내 곳곳에는 인천대 총장후보 선출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조동성 총장과 이사회가 책임질 것을 촉구하는 재학생들이 내 건 현수막이 곳곳에 게재돼 있다. (사진=이영선 기자)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월 수출 582.8억 달러…IT 전 품목 8개월 만에 ‘플러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82.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533.0억 달러로 2.3% 늘었고, 무역수지는 49.8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3월 수출은 역대 3월 실적 중 2위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은 26.5억 달러로 5.5% 증..
  2. 청년들의 주거 안정 위한 `마포청년하우스` 입주자 모집...4월 8일까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4월 8일까지 `마포청년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2024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주저하는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자금 중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은 결혼의 가장 큰 벽이 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높은 주거 비용은 청년들의 수많은 기회..
  3.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21조 원 돌파, 모바일 쇼핑 강세 지속 2025년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조 61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으며,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6조 1308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76.6%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2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1조 61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7,151억 ...
  4. GTX-A 개통 1년…누적 770만 명 이용, 수도권 핵심 교통축 부상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770만 명을 넘어서며 수도권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국토교통부는 1일, 수서∼동탄 구간 개통 1주년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 3개월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순차 개통된 GTX-A 노선은 지..
  5. 봄철 산행 증가 대비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 산림청은 봄철 산행 인구 증가와 임산물 생산 시기를 맞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산불 예방과 산림 훼손 방지를 위해 전국 산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집중단속의 주요 대상은 산림에서의 흡연 및 화기·인화물질 소지 행위, 허가 없는 입목 벌채·.
  6. 2월 주택 분양 ‘역대급 감소’…전국 분양물량 80% 가까이 줄어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분양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 가까이 줄어드는 등 공급 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월 전국 주택 분양은 총 5,385호로, 전년 동월(26,094호) 대비 79.4%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분양실적은 12,825호로, 작년 동기(39,924호) 대비 67.9% 급감했다. 착공 실적 또한 .
  7. 안성시,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개관식 개최 안성시는 3월 28일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장애인복지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준공 및 개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축사,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었다.안성시는 관내 장애인 및 장애인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