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올해 9월5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8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화성시는 올해 9월5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8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대신에 시는 비대면 판촉행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화성시와 화성송산포도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코로나 19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가을철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정상적인 축제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축제 취소에 따른 농가 피해발생이 예상되어 기존 야외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축제가 아닌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판매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 기업체나 관공서를 대상으로 사전구매신청을 받아 농산물을 배달하는 배달 마케팅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장터를 개설하고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나 딜리버리(배달대행)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화성송산포도축제’는 매해 9월 첫째주 주말에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개최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화성시의 대표 축제로 지난해에는 약 20만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약 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