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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과일동·수산동 신축공사 완료...오는 31일 개장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0-08-18 1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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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환개발방식 중 2단계 완료...오는 2021년 연말께 과일·수산동 건물 채소동으로 신축해 3단계 완료

수원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단계별 순환개발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설현대화사업 중 2단계 공사를 완료됨에 따라 오는 31일  최신 설비 갖춘 과일동·수산동이 오는 31일 경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막바지공사가 진행 중인 과일동·수산동  (사진=수원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달 말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수원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단계별 순환개발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설현대화사업 중 2단계 공사를 완료됨에 따라 오는 31일  최신 설비 갖춘 과일동·수산동이 오는 31일 경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22㎡ 규모의 상점 54개가 들어서는 과일동에는 3개 도매법인에 소속된 과일 도매상인들이 깨끗하고 현대화된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과일동과 비슷한 규모의 수산동에는 2개 도매법인의 60개 점포가 입주해 손님들을 맞을 예정이다.

 

신축 시장 내부에는 가지런한 점포와 밝은 조명널찍한 통로가 확보돼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장을 볼 수 있다


또 조합 사무실과 상인들이 이용할 휴게실은행 등의 기존 시설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과일동 지하 저온저장고수산동 지하 냉동창고·해수탱크, 2층 상차림 식당 등이 농수산물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갖춰진다.

 

수원시는 21일부터 열흘간의 입주 기간을 거쳐 831일 신축 사업장에서의 첫 번째 경매가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순환재개발은 3단계로 이뤄져 시장 영업을 단절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시설을 개선한다.

 

우선 1단계는 현재 부지 인근에 대체 부지(권선동 1234-1, 권선동 1229)를 만들어 채소동 임시매장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단계였다. 201711월 현 부지 건너편에 임시매장을 마련하는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8690개가 넘는 채소동 점포가 이전했다남아있는 낡은 건물은 철거했다.

 

이달 말 마무리되는 현 단계가 2단계다비워진 채소동 부지에 새로운 과일동과 수산동을 세우기 위해 20193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여기에 기존의 과일동과 수산동에서 영업하던 상인들이 입주한다기존 부지에 세워진 정식 건물의 첫 입주인 셈이다.

 

특히 수원시는 2단계 공사에서 환경시설과 기계 및 전기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시공해 향후 전체적으로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기초설비공사를 중점 진행했다.

 

마지막인 3단계는 상점이 빠져나간 옛 과일·수산동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물을 신축해 임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채소동 상인들이 입주하는 단계다기타 판매시설과 관리사무소와 식품위생검사소 등이 입주할 관리동도 함께 신축된다.

 

수원시는 오는 2021년 연말께 3단계 공사를 완료해 거점도매시장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56925㎡의 부지에 위치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32월 개장한 이래 현재까지 청과와 수산을 합해 5개 법인과 과일 52개소, 채소 92개소수산 60개소의 중도매인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방도매시장으로서 수원시의 농수산물 유통을 이끌며 일평균 318t 54800만 원어치의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경기 남부권의 대표시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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